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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트럼프 이해를 위한 팁 하나

온 세계의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와 김정은의 미북정상회담이 공동성명 발표없이 끝났습니다. 2019년 2월 28일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어느 쪽이 리더를 하는지 아리쏭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2차 정상회담을 통해 분명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왜 정상회담 결렬을 선택하게 된 것일까요?

20년 이상 미국에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지금까지 지내온 저의 짧은 경험을 통해 한가지 팁을 드릴까 합니다. 그것은 ‘자유’라는 단어입니다. 미국생활을 하다보면 이나라를 지탱하는 정신적인 힘이 ‘자유’라는 의견에는 대부분 미국인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이 자유는 미국이 1776년 독립을 선언한 이후, 1787년 발표한 ‘Institution Law’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자유, 생명, 행복추구권을 국가 설립헌장에 못박아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10년, 20년 미국생활을 해온 사람은 알겠지만 이 ‘자유’라는 개념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원하는 것을 한다는 개념만으로로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잘 아실 것입니다. 자유라는 동전의 한 면에는 그 반대편에 ‘책임'(resposibility)이 반드시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식’이라는 말이 따라 올 정도로 한국의 많은 언론들은 트럼프 맘대로 하는 것처럼 보도를 하는 언론들이 있지만 트럼프의 그런 결정 이면에는 ‘자유’를 존중하는 미국인들의 이면에 ‘책임’이란 단어를 알아야만 이번 상황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통령이란 권한을 트럼프에게 주었고 트럼프는 자유롭게 그 권한을 사용할 자유가 있지만 잘못했을 경우, 그 책임을 면치 못한다는 국민적 묵시가 있습니다.

대통령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할 뿐이고 그 역할에 맡지않으면 옷을 벗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위대한 영도자이신 김일성이나 김정은에게 이런 자유나 책임이란 개념이 있을까요. 한 시민의 생명을 위해 기꺼이 국가권력으로 방패막이를 할 정도의 책임감이 있을까요. 들려오는 소식은 오히려 그 반대의 일들이 수없이 발생해 왔다는 것이 아닙니까?

한반도는 과거에 겪어보지 못한 큰 변화의 물결속에 들어갔습니다. 그 한반도의 운명을 끌고 가려는 미국을 제대로 알고 파악해 보아야겠다는 생각, 안 해보셨습니까? 저 Stone Choi와 함께 그 운명의 여정을 걸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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