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어떤 때는 꾼 꿈이 금방 잊어버려지기도 하고 누구는 개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1년에 두세번 정도, 잊어 버려지지 않는 꿈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내용을 말하려 합니다.
= 누군가 저와 함께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즐겁게 이야기도 하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기억나는 사람은 귀엽고 작은 갓난아이였습니다.
머리가 약간 커 보이는 귀여운 갓난아이는 성경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부럽기도 하고 배울 점도 있는 것 같아 귀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그 귀여운 갓난아기가 ‘아가서 212장을 읽어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가서 212장을 찾아 옆에 있는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그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했습니다. 좀 길었던 것 같습니다.
그 귀여운 아이는 유난히 큰 머리를 땅으로 향하고 물구나무 자세를 한채 눈을 감고 또 계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
꿈이 깼습니다.
기억나는 것은 ‘아가서 212장’
아내에게 그 얘기를 하니 아가서는 212장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제 책상으로 가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평소읽던 영어성경 아가서를 펼쳤습니다.
아가서는 8장까지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가서 2장 12절로밖에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아가서 21장은 없으니 앞으로 읽어나 뒤로 읽으나 아가서 2장 12절이 분명했습니다.
아가서 2장 12절 영문 성경을 펼쳤습니다.
‘Flowers appear on the earth,
the season of singing has come,
the cooing of doves is heard in our land.’
(Song of Songs 2:12)
1. 땅위에 꽃들이 핀다는 것입니다.
2. 노래하는 계절이 왔다는 것입니다.
3. 비둘기들이 ‘구구구…’하는 소리를 낸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제 머리속에 떠오른 해석을 하겠습니다.
아가서 2장을 읽어 보시고 각자 상황에 따라 해석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땅위의 꽃들은 무엇입니까?
내가 살았던 대한민국 한반도에 꽃이 핀다는 것입니다.
꽃은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꽃들이 땅위에 보이도록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 노래하는 계절이 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현재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막 그 노래의 계절이 왔다는 것입니다.
그 계절은 과거부터 오고 있었던 시간입니다.
노래는 마음이 즐겁고 기쁠 때 부릅니다.
대한민국,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에게 마음이 즐겁고 기쁜 계절이 왔다는 소식입니다. - 비둘기들이 ‘구구구…’한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사전을 찾아보면 사랑하는 사람끼리 정답게 속삭이거나 얘기하는 모습을 비둘기들이 ‘cooing~’한다는 표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실제 아가서에서도 그런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 정답게 이야기하고 속삭인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동안 서로 사이가 안 좋았던 동과 서가 하나가 되고, 남과 북이 서로 오간다는 말입니다. 비둘기는 한번에 동서남북을 날아 다닐 수 있기 때문이죠.
꽃과 비둘기를 얘기할 때는 땅이 등장합니다. ‘땅’위에서 꽃이 핍니다. ‘우리의 땅’에서 비둘기가 정답게 속삭입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해석입니다.
저는 이 꿈을 통해 하나님께서 한반도의 봄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확증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꽃들이 만발하게 될 이 날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야 되지 않을까요 !
Stone Choi.